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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정보

우리의 추석과 비슷한 싱가포르 중추절(Mid-Autumn Festival)!

중추절(Mid-Autumn Festival)은 우리의 추석에 해당하는 명절로, 중국에서는 음력 설과 함께 중국의 대표적인 큰 명절입니다. 전통적으로 가을 추수의 풍요로움을 감사하며,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축하하는 축제이지요. 다인종 국가인 싱가포르에서는 중국계 인구가 상당수이기 때문에 중추절을 기념하며 가족들이 모여 달맞이를 하고 랜턴 행렬에 참여하거나 월병(문케이크)을 나누어 먹습니다. 아쉽게도 싱가포르에서는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지는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중추절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중추절의 기원에 대한 전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은 항아(창어)의 이야기입니다. 아주 오랜 옛날 하늘에 태양이 10개가 떠 있었는데, 이때문에 1년 내내 뜨거운 태양이 작열해 사람들이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옥황상제는 활을 잘 쏘기로 이름난 후예(호우이)를 불러 9개의 태양을 활로 쏴 떨어뜨리고 하나만 남겨두라고 하였습니다. 후예는 명령대로 9개의 태양을 떨어뜨려 인간 세상을 구하고 영웅이 되었지요. 그리고 먹으면 하늘로 승천해 신선이 될 수 있는 신비의 묘약도 얻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사랑하는 아내인 항아(창어)를 두고 혼자 하늘로 갈 수 없어 그 묘약을 아내에게 맡겨두기로 합니다. 그러나 이 묘약을 호시탐탐 노리던 후예의 부하는 이 사실을 알고 후예가 부하들을 모두 이끌고 출타한 틈을 타서 약을 훔치려고 하는데요. 놀란 항아는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해 그 자리에서 신비의 묘약을 꺼내 삼켜버렸습니다. 항아는 결국 하늘로 올라가게 되었고, 남편을 홀로 두고 갈 수밖에 없던 항아는 인간 세상에서 가장 가깝다는 달에 남아 달의 여신이 되었습니다. 그 후 후예는 달을 바라보며 제사상을 차리고 아내를 기렸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사람들도 음력 8월 15일에는 달을 바라보고 제사를 지내고 소원을 빌게 되었다고 합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중추절을 어떻게 보내나요?

월병(문케이크)

싱가포르에서는 중추절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월병(문케이크)를 선물합니다. 중추절이 되기 한달 전부터 많은 상점에서 월병을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즈음에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달걀 노른자가 들어간 소를 넣은 것부터 초콜렛, 트러플, 커피, 망고, 두리안 맛의 소를 넣은 것까지 다양한 종류의 월병이 있으니 기간 중 싱가포르에 방문하시면 꼭 월병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Photo by BBSISTERS WALKING TOURS]

랜턴 축제 : 차이나타운, 가든스바이더베이

중추절에는 전통적으로 밤에 랜턴을 들고 나와 달맞이를 하며 소원을 빕니다. 싱가포르에서도 기간 중 랜턴을 파는 상점과 들고 다니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에는 전통적인 모양인 동그란 종이로 만든 랜턴부터 화려하게 여러 색상의 셀로판지와 철사로 뼈대를 넣어 만화 캐릭터와 자동차, 나비 등의 모양으로 만든 랜턴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이나타운 곳곳에도 대형 랜턴이 설치되어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올해는 달의 여신 항아의 모습을 한 랜턴이 도로 한 가운데 자리를 차지했네요!

두 개의 커다란 돔과 수퍼트리로 유명한 '가든스바이더베이'에서는 다양한 모양의 랜턴이 장식되어 밤 나들이 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우리와 비슷하지만 다른 싱가포르의 중추절, 다양하고 재미있게 즐겨보세요!!

[Photo by BBSISTERS WALKING TOURS]

[Photo by BBSISTERS WALKING TOURS]

[Photo by BBSISTERS WALKING TOURS]

[Photo by BBSISTERS WALKING TOURS]

[Photo by BBSISTERS WALKING T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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