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나칸 박물관 (PeranakanMuseum)
독특한 혼합 문화를 자랑하는 페라나칸들의 이야기가 담긴 싱가포르 여행의 이색 코스

유럽식 건축양식을 지닌 아담한 건물과 건물 앞의 아기자기한 동상이 포근함을 주는 페라나칸 박물관 건물은
본래 100여전 전에 도남 학교 (Tao Nan School)라고 불리는 싱가포르 최초의 중국계 학교로 지어졌습니다.
그러던 것을 2008년, 싱가포르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문화의 뿌리를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계 페라나칸들의 생활과 문화를 담은 박물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단어인 ‘페라나칸 (Peranakan)’은 말레이어로 ‘본토의’ 또는 ‘현지에서 태어난’이라는 뜻을 가진 말로, 해외에서 이주한 남성과 현지 말레이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후손을 의미합니다. 오래 전부터 해상 무역이 발달했던 동남아시아에는 중국인, 인도인,아랍인 그리고 유럽인들이 건너와 다양한 페라나칸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시작했습니다.이 가운데 중국계 페라나칸이 다수를 점하고 있으며, 특히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영국의 식민지이자 무역항이 있었던말레이시아의 말라카, 페낭, 그리고 싱가포르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으며, 다양한 문화 요소들을 수용하여 독특한 혼합 문화를 이루어 냈습니다.
박물관 1층에는 페라나칸의 기원을 소개하는 전시실이 있고, 2층에는 페라나칸의 결혼 문화를 보여주는 전시실이 있는데, 화려한 결혼 예물과 결혼식 재현 장면은 페라나칸 박물관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합니다. 3층에는 남성은 바바(baba), 여성은 논야 (nonya)라고 불리는 중국계 페라나칸들의 일상 생활, 즉 언어와 패션, 종교 생활, 식생활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시실이 있습니다. 특히 화려한 색상이 눈에 띠는 논야 그릇 (도자기) 전시실은 많은 사람들의발길을 사로잡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3층에는 저명한 사업가이자 각계 각층에서 지도자로 활동했던 페라나칸들의 사회 공헌 활동을 볼 수 있는 전시실도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다인종, 다문화 국가입니다. 일찍이 동남아시아로 건너 온 무역상들이 현지의 말레이 문화와 잘 융화하여 새롭게 형성, 발전해 온 페라나칸 문화가 바로 현재의 다문화 국가 싱가포르의 기초가 되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런 면에서 페라나칸 박물관은 싱가포르의 특징을 가장 잘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싱가포르에서 꽃 피어온 독특한 페라나칸 문화 이야기, 바로 이곳, 페라나칸 박물관에서 들어보세요.
필수 정보
주소: Peranakan Museum, 39 ArmenianStreet, Singapore 179941
홈페이지 : https://www.peranakanmuseum.org.sg
전화번호 : +65 6332 7591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7시 (금요일은 오전 10시~오후 9시)
관람료 : 어른 $13, 학생 및 60세 이상$9, 6세 이하 어린이, 싱가포르 국민 및 영주권자 무료
가까운 MRT역 : Bras Basah 역에서 도보 10분
페라나칸 박물관 - 더 제대로 즐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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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비시스터즈의 "오후 반나절 박물관 집중 투어 : 싱가포르 국립박물관 & 페라나칸 박물관"에 참여하여 전문 해설과 함께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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